▶ “4월 민간고용 바닥 찍어” 평가
▶ 다우 사흘연속 오름세 527P ↑
미국 경기침체가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딱히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중이 전방위 충돌하고 인종차별 항의 시위까지 겹치면서 미국 전역이 혼돈에 빠졌지만, 뉴욕증시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악화일로였던 경제지표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서 역대급 실업대란이 지난 4월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 고용은 약 280만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00만개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수치이기는 하지만, 870만개 감소를 예상했던 시장으로서는 한결 우려를 덜어낸 셈이다.
무려 2,000만개 일자리가 줄었던 4월 지표와 비교하더라도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27.24포인트(2.05%) 상승한 26,269.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들어 사흘 연속 오름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