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6일부터 중국 여객기 취항 금지” 맞불
2020-06-04 (목)
이진수 기자
중국이 미국 항공사의 중국취항 재개를 허용하지 않자, 미국이 중국 항공사 여객기의 미국 취항을 막는 맞불조치를 내놨다. 만약 중국 항공사의 미국 취항이 금지되면 중국 항공사 한국행 항공노선이 사라지게 돼 한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중국 항공사를 이용해 북경 등을 경유, 한국으로 향하는 노선은 직항보다 저렴해 한인 등 서민들의 수요가 많기 때문.
연방 교통부는 3일 성명을 통해 오는 16일부터 중국 항공사 소속 여객기의 미국 운항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는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하이난항공 등 4개 항공사에 적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날짜를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 교통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6월16일 이전에 발효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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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