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1달만에 또다른 강도를 저질러 체포됐다.
SF경찰국에 따르면 라소냐 웰즈(44, SF, 사진)가 지난 3월 2명에 총을 겨누고 강도짓을 벌여 체포된 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나 그사이 비슷한 범죄를 또 저질러 구금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웰즈는 3워 15일 오후 11시 15분경 미션 디스트릭 16가 2300블락에 위치한 현금인출기(ATM)에서 1명에 총을 겨눈 뒤 가지고 있던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
그는 5시간 후 한 택시기사를 상대로 비슷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20가와 샷웰 스트릿에서 승객 2명을 내려 준 후 한 여성이 권총을 휘두르며 돈을 달라고 협박해 빼앗았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았다. 이 사건의 용의자 역시 웰즈였다. 범죄 경보를 내린 당국은 3월 18일 16가와 위스(Wiese) 스트릿에서 강도 혐의 2건과 보호관찰 위반 혐의로 웰즈를 체포했다. 웰즈는 이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오전 8시경 한 택시기사가 25가와 다코타 스트릿으로 향하던 중 여성 승객이 권총을 겨누며 돈을 갈취하려 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피해자는 돈을 주지 않았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웰즈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한 경찰은 지난 6일 그를 다시 체포했으며 당시 복제 화기와 페퍼 스프레이를 소지했다고 밝혔다.
웰즈는 현재 강도 미수, 중범죄를 위한 화기 사용, 보석으로 풀려난 동안 범죄를 저지른 혐의 등으로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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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