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나로 쇼핑센터 픽업 프로그램 시작
2020-05-20 (수) 12:00:00
김경섭 기자
산타나로 쇼핑센터가 커브사이드 프로그램을 간소화 하기 위해 색깔 별로 차량을 대기시켜 픽업 물품을 수령하는 픽업 프로그램(Pick-Up Program)을 가동했다.
산타나로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콜레트 나바레트 이사는 “우리는 쇼핑몰을 부분적으로 오픈하는 제2단계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전이라도 직원과 고객들의 접촉을 제한하는 커브사이드 픽업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픽업 프로그램은 레스토랑의 음식이든 다른 물품 구입이든 주문을 해놓고 차량으로 픽업하는 시스템이다. 차량이 대기 구역에 도착했다고 알려주면 즉시 차량으로 주문한 물품을 가져다 주게 된다.
나바레트 이사는 이런 시스템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영구적으로 사용될 지도 모른다고 했다. 지난 “어머니 날” 주말에는 도어대시(Doordash), 우버 이츠(Uber Eats), 그럽허브(GrubHub) 등 배달 서비스 차량으로 차량대기지역이 교통혼잡을 일으킬 정도였다.
산타나로 측은 레스토랑 외부에 테이블을 마련해 픽업 프로그램과 함께 고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제3단계가 시작되면 쇼핑센터 내부에 손님들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내부 고객 관리를 할 것인가를 연구하고 있다.
산타나로 외부 공간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Santana Row Farmers Market)도 20일부터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열기로 결정됐다. 올린 에비뉴와 올슨 드라이브 사이에 열리는 파머스 마켓에서는 20여 명의 상인들이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하게 된다.
테이크아웃이나 픽업 서비스를 통해 산타나로의 레스토랑을 이용할 사람은 웹사이트 http://www.santanarow.com/events/santana-row-curbside-take-out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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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