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마테오·CC 카운티차량내 졸업식 허용

2020-05-15 (금) 03:08:23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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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200대 제한

산마테오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가 차량내(drive-by) 졸업식을 허용했다.

11일 산마테오카운티 보건국은 졸업식 모임은 초청자에 한해서, 200대 이하 차량으로 제한하며 3시간을 넘지 말 것을 규정했다. 또 차량이 10대 이상인 경우 시큐리티 요원을 배치해야 하며, 최소한 1주일 전에 관할지역당국과 경찰국에 모임 계획을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각각의 차량에는 단일가정(single household)의 구성원만 탑승해야 하며 오토바이, 자전거, 오픈카(convertible car, 지붕개폐가 가능한 자동차)를 제외하고는 차량 창문을 닫고 있을 것을 요구했다. 차량 탑승자가 차 창문을 내릴 때는 마스크 착용해야 하며, 졸업장 배부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준수할 것을 명령했다.


이날 콘트라코스타카운티 보건국도 졸업식 지침을 발표했다. 최대 200대 차량내 졸업식을 허용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장된 졸업식 무대까지 가족들이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13세 이상으로 최대 25명 학생이 참여하는 소그룹 졸업식도 허용했다. 소그룹 졸업식에는 부모나 가족은 참여하지 못하며, 학생들은 6피트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베이지역 대다수 학교들은 팬데믹 기간동안 온라인 졸업식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일부는 졸업식 연기를 고심중이다.

산타클라라카운티 보건국은 졸업식, 생일 축하를 위한 자동차 퍼레이드를 금지했다. 이는 자택대피령 위반이라고 보건국은 밝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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