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성경공부 중 포르노가...”
2020-05-14 (목) 02:17:00
신영주 기자
온라인 성경공부 도중 포르노 영상이 뜨는 황당한 사건을 당한 SF 교회가 원격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53년 된 SF의 세인트 폴루스 루터란교회측은 지난 6일 대부분 노인인 8명의 교인들과 줌을 통해 성경공부를 하던 중 갑자기 아동들과의 성행위가 담긴 포르노 영상이 튀어나왔다고 밝혔다. 교회측은 줌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다면서 산호세 연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이 불러온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의 최대 수혜자인 줌사가 취약한 보안과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드러내자 일부 기업·기관들은 ‘줌 사용 금지령’을 내렸고, 연방수사국(FBI)도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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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