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달러 이상 기부 운동 전개 ‘세탁업 종사자 보호 프로그램’마련
▶ 100명 선발 1인당 300달러씩 지원 이달22일까지 신청접수
‘세탁업 종사자 보호 프로그램’을 마련한 뉴저지세탁협회가 지난 7일 화상 이사회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 등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윗줄 가운데가 신영석 회장. <사진제공=뉴저지세탁협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세탁협회(회장 신영석)가 ‘세탁업 종사자 보호 프로그램’을 마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탁인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부터 어려운 이웃 돕기 ‘10달러 이상 기부 운동’을 전개해 온 협회는 이번 ‘세탁업 종사자 보호 프로그램’을 통해 세탁인, 특히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세탁업 종사자 약 100명을 선발, 1인당 300달러씩 약 3만달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연방정부로부터 ‘Cares Recovery Rebate’를 받지 못한 분
▲뉴저지세탁협회 회원 업소에서 1년 이상 종사한 분
▲코로나19로 생계에 지장을 받는 분이다.
신청마감은 5월22일까지로 ‘세탁업 종사자 보호 프로그램’ 지원신청서를 작성, 협회 이메일 kcanj.org@gmail.com 로 전송하면 된다. 신청서류 심사 후 약 100명의 적격자를 선발해 300달러 체크를 즉시 개별 우송한다는 계획이다.
신영석 회장은 “인종불문 정부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세탁업 종사자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10달러 이상 기부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이번 1차 지원에 이어 기금이 모아지는 대로 2차, 3차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의 ‘10달러 이상 기부 운동’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세탁업 종사자와 지역사회를 돕는 터닝 포인트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협회는 1,600여 세탁인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이번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10달러 이상 기부 운동’의 목표액은 5만달러로, 세탁인들의 기부액에 협회가 3만달러 정도를 매칭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이 시급한 만큼 ‘선 집행 후 모금’ 형식으로 전개되고 있는 ‘10달러 이상 기부 운동’을 통해 협회는 이미 지역 경찰관과 우편배달부, 지역 병원 종사 의료진 등에게 N95 마스크 5,000장을 전달했다.<본보 5월11일자 B1면>
협회는 이번 운동에 회원은 물론 한인 및 한인사회 각 단체들의 관심과 동참도 기대했다.
‘10달러 이상 기부 운동’ 동참을 원하는 한인들은 체크 수신자(Pay To)를 ‘KCANJ’로 한 후, 주소 512 LINCOLN HWY(rt. 27) ISELIN NJ 08830 로 우송하면 된다. 문의 732-283-5135
한편 ‘포스트 코로나19’ 대비에 돌입한 협회는 경제활동 재개 후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한 포스터를 제작, 배포 중으로 모든 회원에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파악, 협회에 알리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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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