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극적 영업으로 코로나19 사태 극복
▶ 새 메뉴도 개발

쿠퍼티노 명랑핫도그 내부
쿠퍼티노 메인 스트리트 먹거리촌에 입점해 있는 명랑 핫도그(대표 이상훈)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밀파타스 명랑 핫도그에 이어 올해 2월에 문을 연 쿠퍼티노 명랑 핫도그는 개장 후 얼마 되지 않아 코로나19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주위 매장들이 거의 다 문을 닫고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어지자 명랑 핫도그도 당분간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상훈 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고객을 놓치면 안된다고 판단해 적자를 보더라도 영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거의 매장을 찾는 손님이 없었으나 자택대피령으로 집안에만 머물던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이 하나 둘씩 매장을 찾아오기 시작했다. 이에 힘을 얻은 이상훈 대표는 새로운 메뉴까지 개발해 고객 유치에 최선을 다했다.
새롭게 개발한 것이 단호박 식혜와 레모네이드인데 이 2가지 메뉴는 한번 사먹은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가 됐다.
이상훈 대표는 쿠퍼티노 명랑 핫도그는 100% 비프를 사용하는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한국식 핫도그는 주식보다 간식으로 많이 찾고 주요 고객이 투고 방식 메뉴에 익숙해진 10-20대라 자택대피령 얼마 후에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는 평소의 3-40% 수준까지 왔다고 했다.
쿠퍼티노의 스티븐스 크릭 블러버드을 따라 서쪽으로 가다가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먹을거리를 파는 조그만 식당과 카페들이 모여 있는데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젊은층들이 많다. 현재는 카페 서너 곳만이 문을 열고 있다.
이상훈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위 한국 동포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다면서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했다. 평소 밤 10시까지 오픈했지만 지금은 8시에 문을 닫으며 도어대시로 전화주문 및 배달도 가능하다.
▲주소: 19540 Vallco Pkwy #150. Cupertino, CA 95014/ (408) 931-6487
▲영업 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주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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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