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적어도 모이면 큰 힘” 사랑으로 코로나 위기 이겨내자

2020-05-14 (목)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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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복음방송, 이웃 돕기

▶ 중보기도, 물품·재정 지원, ‘나눔 On(온)’ 캠페인 전개

“적어도 모이면 큰 힘” 사랑으로 코로나 위기 이겨내자

미주복음방송이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On’(온)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미주복음방송]

‘적은 것이라도 모이면 큰 힘이 됩니다. 우리 함께 이겨내요!’.

미주복음방송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On(온)’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되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중보기도, 물품 지원, 재정 지원 등 세 가지 내용으로 나뉘어 실시되고 있다.

중보기도는 미주복음방송 청취자는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실시되며 중보 담당 목회자를 중심으로 매일 방송을 통해 중보기도가 진행된다. 신상 공개를 원치 않는 중보기도 대상자는 ‘비공개’로 기도 제목을 나누게 된다. 물품 지원은 시니어, 장애우, 방송 청취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현재 가장 필요한 마스크, 세정제, 화장지, 쌀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생계비가 절실한 대상에게도 재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비회원의 경우 간단한 등록 절차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미주복음방송 측은 자체 심사 기준과 우선순위에 따라 생계비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으로 물품 및 재정 지원 후원자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미주복음방송 측은 실비치 레저 월드 한인회, 소망 소사이어티, 양로 병원 및 노인 아파트에 최근 마스크를 전달했으며 장애우 3명에게도 각 1,500달러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주복음방송 대외 협력 담당 김병호 목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남모르는 고통에 처한 분들이 연락하면 힘이 되어드리겠다”라며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이 닿는 곳에서 일어날 기적을 ‘나눔-On(온)’ 캠페인을 통해 함께 경험하고 싶다”라며 참여와 후원을 부탁했다.

중보기도나 물품 및 생계비 지원이 필요한 대상은 미주복음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생활비 지원이 필요한 각 신학교 신학생(유학생)도 추천받고 있다.

▶신청 홈페이지:www.kgbc.com,
▶문의: nanum-on@kgbc.com, (714) 484-1190.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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