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리어스 1,720명 해고

2020-05-12 (화) 02:00:51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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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지역 업체 중 최다

미프로농구팀(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워스가 3월 중순 파트타임 이벤트 직원 1,720명을 해고해 베이지역 단일업체 중 최다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EDD)이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구단측은 해고된 직원들에게 구제금을 지불했으며, 구단 및 선수, 코치진이 기부한 150만달러를 직원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와 이벤트가 재개되는 대로 해고 직원들을 복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7개 홈경기 취소로 2,500만달러의 손실을 입은 워리어스는 홈구장인 체이스센터에서 7월까지 예정됐던 콘서트 등 이벤트가 모두 연기돼 수백만달러를 잃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버는 전세계적으로 3,700명을, 에어비엔비도 1,900명을 해고했으나 베이지역 해고직원수를 밝히지 않았다.

워리어스에 뒤를 이어 체이스센터와 워리어스의 파트너 회사인 ‘본 아페티(Bon Appetit)’ 매니지먼트사가 1,507명, 산호세 컨벤션센터 및 기타 예술 센터를 운영하는 ‘팀 산호세’가 1,204명, SF자이언츠가 1,200명을 해고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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