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커먼 코즈(Common Cause, 미 정치감시 민간단체)의 지도자가 된 첫날 조나탄 메타 스타인은 “2020년 인구설문조사로 미국내 전 인구를 집계하는 것은 우리 조직의 목적이며 정치 민주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스닉 미디어 서비스와의 인터뷰에서 “센서스에 응답하는 것은 커뮤니티의 공평한 배분과 직결돼 있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이민와서 시민권 없이 정치적으로 활동한 어머니를 보고 자라며 변화에 도전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그는 말했다.
“참여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는 스타인은 센서스 참여가 1조5천억달러의 연방정부 예산 배분뿐 아니라 연방의회 의석수 결정 및 주별 선거구 경계 재조정에도 토대가 된다고 밝혔다.
선거제도 개선, 선거자금 제한, 정치헌금 규제, 공직자 윤리기준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활동하고 있는 커먼 코즈는 캘리포니아의 2008 유권자 우선법을 개척하며 선거구 재조정을 이끌었다.
스타인은 정치자금에 대해서도 “가장 부조리한 것은 선거운동 금융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오클랜드에서 선거운동 금융 집행자로 일하며 그가 목격한 것은 93%의 선거자금이 인구의 1%에게서 나왔다는 것이다.
스타인은 아시안계는 33%만, 히스패닉은 36%만 투표한다며, 모든 다른 인종 그룹들의 투표율은 60%가 넘는 인종간 투표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평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면, 한 사람의 목소리도 빠지지 않고 포함하는 민주주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제공 에스닉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