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리앤드로 창고 폭발

2020-05-12 (화) 12:00:00 캐서린 김 기자
크게 작게

▶ 불법 마리화나 제조로

▶ 2명 부상·2명 체포

불법 마리화나 농축 기름(honey oil)을 제조하던 샌리앤드로 창고에서 부탄 탱크가 폭발해 2명이 부상을 입고 2명이 체포됐다.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7일 새벽 5시경 윌리엄 스트릿 인근 티모시에 위치한 샌리앤드로 창고에서 발생한 이 화재로 건물 내부가 파괴되고 지붕이 날아가는 등 파괴력이 컸다. 파편은 건물에서 300피트 떨어진 곳까지 날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마리화나 농축액 제조 혐의로 체포된 2명은 현재 샌리앤드로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농축액 추출과정은 가연성이 높고 한번의 불꽃에서도 순간적인 폭발을 발생시킬 수 있는 휘발성 가스 부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샌리앤드로 경찰국은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심지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과정”이라며 이번 사건에 연루된 4명이 살아 있다는 것이 기적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국은 이들이 합법적인 마리화나 유통 허가를 받았는지 등 여부를 조사중이다.

<캐서린 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