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골프 스윙의 기초 - 골프 포스쳐

2020-05-0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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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성현 프로의 ‘올바른 골프’

지난 4주 동안 머리 고정에 관하여 배워왔다. 골프 스윙에 머리 고정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보이지만 그렇게 쉽게 고칠 수 없다. 정확한 연습과 꾸준한 연습을 해야만 머리 고정을 터득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은 골프 포스쳐이다. 골프 자세(Golf Posture)를 이해하고 있는가? 대부분 아마추어들은 왜 이런 골프 자세를 해야 되고, 어떤 골프 자세가 자기 스윙에 도움이 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골프 자세는 골프 스윙의 50%이다. 이 칼럼을 끝까지 읽으신 분들은 왜 골프 자세가 골프 스윙의 50%나 되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다.


골프 자세 잡을 때, 머리의 중앙선(Head Median Line)은 우측으로 틀어져 있어야 한다. 머리의 중앙선은 머리에 중앙 부분(이마 가운데, 코, 입, 턱 가운데 부분)에 그려진 선을 말하는 것이다.

머리의 중앙선은 골프 자세를 잡을 때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머리가 어떻게 틀어져 있냐에 따라서 공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자세를 잡을 때 머리가 좌측으로 틀어져 있을 경우, 시선은 골프 공 앞면(타겟 쪽)을 바라보게 된다. 머리 중앙선이 틀어짐 없이 일자로 되어 있을 경우 시선은 골프공 바로 윗부분을 바라보게 된다.

머리 중앙선이 우측으로 틀어져 있을 경우 시선은 골프 공 뒷면(타겟 반대 쪽) 클럽과 맞닿은 부분을 바라보게 된다. 골퍼들은 골프공 앞부분이나 윗부분을 치지 않고 공 뒷부분을 친다. 그러기 때문에 공을 바라보는 시선도 골프공 뒷면을 바라보는 게 맞다.
그러므로 머리의 중앙선은 우측으로 틀어져 있어야한다. 골프 자세를 잡을 때 고개를 들지 말고 낮춰야 한다.

아마추어들의 골프 자세를 관찰할 때, 대부분 고개가 들려있다. 이것은 정말 좋지 않은 자세이다. 우리 어깨는 항상 목의 중심축으로 돌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고개가 들려 있으면 들려 있을수록 어깨 회전은 플랫(flat)해지기 마련이다. 어깨 회전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 골프 자세를 잡을 때 고개를 들지 말고 낮추는 게 맞다. 그리고 등을 반듯하게 펴지 말고 살짝 굽혀 있어야 한다.

아마추어들은 골프 자세를 잡을 때 등을 반듯이 펴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이것도 좋지 않은 자세이다. 등을 일자로 펴게 되면 팔과 몸의 공간이 좁혀지기 때문에 자세를 잡을 때 팔과 손, 그리고 클럽은 몸에서 멀어지기 마련이다. 팔과 손이 몸에서 멀어지게 되면 스윙시 임팩트를 제대로 할 수 없다.

흉곽(Thoracic, 등의 윗부분)을 굽히면 굽힐수록 팔의 공간을 확보하게 되어 팔과 손이 몸에서 멀어지지 않고 적당한 거리에서 골프채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골프 자세를 잡을 때, 골반은 안으로 집어넣어야 한다. 아마추어들은 골프 자세를 잡을 때 골반을 뒤로 빼는 경우가 많다. 골반을 뒤로 빼면 뺄수록 피니쉬 동작이 어려워진다. 골반을 뒤로 빼는 것보다 살짝 몸 안으로 집어넣으면 피니시를 더 쉽게 할 수 있다. 대부분 셋업 시 골반을 많이 빼는 골퍼들은 얼리 익스텐션(Early Extension)을 할 가능성이 높다.

또 골프 자세를 잡을 때 발은 십일자 아닌 바깥으로 벌려져 있어야 한다. 아마추어들은 골프 자세 잡을 때, 발을 십일자처럼 반듯이 셋업 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골반의 회전을 막아주며 스윙시 스웨이(sway)와 슬라이드(slide)를 유발할 수 있다. 셋업시 왼발은 20도, 오른발은 10도 정도 바깥으로 벌려져 있는 게 옳다.

노성현 프로는…
PGA 클래스 A 정회원
아로마 골프 아카데미 레슨 프로
(213)300-9202
sh9783l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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