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택대피령 ‘무시’ 영업재개 바카빌 미용실

2020-05-01 (금) 12:00:00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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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대피령을 무시한 채 영업을 재개한 미용실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KRON4 보도에 따르면 바카빌 다운타운 ‘헤어렌디피’ 미용실 업주는 비필수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8일 생계에 위협을 받아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소노마 카운티는 자택대피령을 5월 17일까지로 연장했다. 이 미용실 오너 리아 리베라는 “벌금 부과, 영업 중단에 처해질 수 있으나 가게 유지비용 7,000달러, 수입 7,000달러로 한달에 총 1만5천여달러를 그냥 잃어버리고 있는 셈”이라며 “소기업 대출과 실업 수당 등을 받지 못한 상태라 생존을 위해 다시 문을 연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리베라의 미용실을 찾은 고객 스테이시 라우드부쉬(간호사)는 “둘뿐인데다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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