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비와 평화’, 클램차우더 수프 배포

2020-04-28 (화)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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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오클랜드·스탁턴·몬트레이까지 배달

‘자비와 평화’, 클램차우더 수프 배포

배달을 위해 성토마스 병원에 크램차우더 수프를 가지러 온 사람들이 수프를 픽업하고 있다.

종교와 인종을 초월한 봉사 단체인 ‘자비와 평화(Mercy and Peace)’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회원들이 함께 만든 클램차우더 수프를 SF, 오클랜드, 스탁턴, 몬트레이까지 배달하고 산타클라라, 산호세 등에 사는 사람들은 25일 오전 10시부터 성토마스 병원에서 픽업했다.

‘자비와 평화’의 한창완 간사는 어려운 시기를 맞아 더욱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독거 노인과 장애우들을 위해 24일 오전부터 회원 10여 명이 모여 클램차우더 수프를 만들어 24일부터 배달했다고 말했다. 한 간사는 “요즘은 2주에 한번 봉사를 하느라 재정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봉사하러 오신 분들도 격려의 말씀을 해주고 100-200달러씩 도움을 주셔 너무나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창완 간사는 앞으로도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삼계탕, 영양죽 등을 계속 만들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봉사를 하거나 도움을 주길 원하는 사람은 www.mercyandpeace.org나 (408) 641-8949(윌리암 한 간사)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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