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둔화세 보이지만 아직 방심은 금물”

2020-04-27 (월) 12:00:00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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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주민 안전 보장 자원 충분치 않다”

▶ OAK 세입 감소$서비스·직원 감축 고려

베이지역 코로나19 증가율이 대부분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주민들의 안전 보장이 힘든 실정이라고 발표했다.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26일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공격적인 노력을 시작해 계속 펼치고 있다며 그러나 “개인 보호장비와 검사 등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충분한 자원이 부족한 상태”라고 경고했다.

SF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6일 오전 새로운 확진자 54명이 확인되면서 1,408명으로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22명으로 변함이 없다.


새로운 확진 케이스에 대한 지난 7일 전주 대비 변화율을 살펴보면 이는 30%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피해가 개인을 비롯해 정부기관들에서도 큰 가운데 오클랜드 시가 이러한 손해로 서비스를 감축하고 시 직원들을 대폭 감원할 수도 있겠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오클랜드 시는 코로나19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시가 엄청난 세입 부족을 겪고 있다며 서비스를 대폭 감축하고 시 직원들에 대한 감원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발표했다.

아담 밴슨 시 재무관리자는 “이번 세입 부족의 규모는 오클랜드 시가 이전에 경험해본 적 없는 수준”이라며 “코로나19로 향후 14개월간 8,000만달러의 예산 부족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는 1년간 경찰관 320명에 대한 비용이라며 시 경찰관의 절반에 이르는 인원 수”라고 설명했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소방관 27곳을 지원해 줄 수 있는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SF 세일즈포스는 6월 1일부터 정상 출근을 가능케 할 수도 있겠다.

클라우드 베이스 소프트웨어사인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일부 직원들이 5주 안에 복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완전한 안전 가이드라인이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대적인 (코로나19)검사가 요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는 SF시내 9,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회사로 시내 가장 높은 건물은 ‘세일즈포스 타워’를 본사로 두고 있다.


베이지역의 코로나19 현황은 26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이날 하루 146명이 늘어 7,5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260명이다.

가주 전체의 경우 26일 현재까지 393명이 추가로 확인돼 전체 4만2,942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1,697명이다.

카운티별 현황을 보면 산타클라라 2,088명(사망 100명), 알라메다 1,468명(사망 52명), SF 1,408명(사망 22명), 산마테오 1,019명(사망 41명), 콘트라코스타 817명(사망 25명), 마린 223명(사망 12명),소노마 218명(사망 2명), 솔라노 199명(사망 4명), 나파 60명(사망 2명)이다.

SF크로니클이 발표한 새로운 확진자에 따른 주간 변화율은 지난 7일동안 확인된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그 전 7일과 비교했는데 샌프란시스코와 솔라노 카운티가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산마테오 카운티는 33% 증가했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6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캘리포니아 4만2,942명(사망 1,697명)
▲베이지역 7,500명(사망 260명)
▲미국 98만3,545명(사망 5만5,341명)
▲전세계 298만7,098명(사망 20만6,681명)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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