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슬 80대 한인 노인 실종됐다 발견돼

2020-04-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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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슬 김 정씨 하루 만에 인근지역서

바슬 80대 한인 노인 실종됐다 발견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출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바슬에 사는 80대 한인이 실종됐다 하루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바슬 31가 SE 18200 블록에 사는 김 정씨(85ㆍ사진)씨가 지난 20일 오후 6시께 집을 나간 뒤 21일 오전 현재까지 소식이 두절됐다.

초기 치매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파란색의 점퍼와 얇은 바지, 검은 신발, 모자 등을 쓰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이날 시애틀 힐로드에 있는 또다른 가족의 집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길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21일 오전 경찰견과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김씨 자택 주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 35가와 19600에서 그를 봤다는 제보를 받은 뒤 주변 수색 작업을 실시, 김씨를 찾아냈다.

김씨는 추운 날씨 속에 하루를 보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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