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인 신앙 부흥의 기회로”

2020-04-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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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크 호건 “백신보다 예수님 더 필요”

전설적인 프로 레슬링 선수 헐크 호건이 코로나19 사태를 개인적인 신앙 부흥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공개적인 신앙 고백을 밝혔다. 호건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 전염병 대 확산을 출애굽기에 나오는 이집트의 재앙에 비유했다.

호건은 “하나님이 이집트의 재앙을 통해 우리가 섬기는 우상을 앗아갔다”라며 “우상처럼 섬겼던 운동선수, 가수, 영화배우들의 경기와 공연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라고 비유했다. 호건은 또 물질 숭배주의를 거론하며 이로 인해 경제 활동이 멈추게 됐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역대 하 7장 14절을 인용한 호건은 기독교인들에게 “지금을 개인 신앙 부흥의 기회로 삼자”라며 “백신보다 예수님이 더 필요한 시기”라고도 강조했다.

호건은 미국 프로 레슬링 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명성을 날렸지만 각종 사생활 문제로 대중들로부터 멀어졌다. 하지만 이후 기독교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면 약 15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들과 활발한 소통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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