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자살충동 30% ↑
2020-04-17 (금) 12:00:00
김지효 기자
자택대피령이 시작된지 한달이 된 가운데 베이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SF 자살방지센터는 최근 긴급 서비스가 필요한 고위험으로 분류되는 전화가 약 2주간 약 30%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F자살방지센터 반 헤드월은 “불안감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30% 증가했다”며 지난 3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SF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12명이라고 밝혔다.
또 재정적인 우려와 노숙자로 전락할 두려움을 밝히는 이들도 15%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센터측은 말했다.
헤드윌은 “고립과 수면 부족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할 시간이 많으면 자살 충동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센터) 어느 누구와도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도움이 필요할 시 211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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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