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메이커 ‘실업수당 신청 간소화’ 두낫페이(DoNotPay) 무료 제공
2020-04-17 (금) 12:00:00
김경섭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실업자수가 크게 증가해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폭주하고 있다. 실업수당 담당부서인 EDD의 온라인과 전화가 마비되는 사태가 일어나자 실리콘밸리의 한 앱 개발사가 실업수당 신청을 간소화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두낫페이(DoNotPay)의 조시 브로더 CEO는 자사 개발 앱을 이용하면 훨씬 간편하다고 밝혔다. 원래 이 앱은 자동차 주차 티켓을 발부 받았을 때 불만접수 프로그램 전용으로 개발되었지만 실업수당과 관련된 문제들도 무료로 해결 가능하다는 것이다. 브로더 사장은 이 앱이 불필요한 과정을 생략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해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단점은 개인 정보를 모두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 누출 위험성이 있다.
두낫페이(DoNotPay) 측은 왜 이 앱을 무료로 제공하는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고 있는데 사용자들을 잠재고객으로 흡수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