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노인회원 150명에 무료점심 제공

2020-04-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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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EB·KCI·KACF-SF 등 협업

▶ SF 한식당 2곳도 참여…5월 말까지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KCCEB, 관장 이윤주)가 샌프란시스코노인회 회원 150여명에게 5월 말까지 매일 무료 점심 나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SF한인커뮤니티재단(KACF-SF)과 코리안센터(KCI)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무료 점심 나눔에는 SF소재 K-Element 바비큐 식당과 나뭇가지(Namu Gaji)가 참여한다. 이들은 SF노인회원 150명에게 5월 말까지 점심을 제공한다.

이미 지난 13일 시작된 이 나눔은 코로나19 사태동안 SF소기업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SF 뉴 딜’(SF New Deal)이 후원했다. ‘SF 뉴 딜’은 첫 번째 사업으로 SF거주 저소득층 혹은 고립된 노인들을 위해 소규모 식당이 1인당 10달러치 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KCCEB 주관 이 같은 나눔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점심 나눔에 하루 1,500달러가 소요되며 5월 말까지 8만달러 이상이 쓰여진다.


음식 배송은 SF코리안센터(KCI)가 돕기로 했으며 자원봉사자 모집과 배달 스케줄 관리 등 실질적 사무는 KCI와 KACF-SF가 돕기로 했다고 KCCEB측은 밝혔다. 봉사회의 후원기관 중 1곳인 아시안퍼시픽펀드 역시 이같은 무료 점심 나눔이 실현될 수 있게 큰 지원과 옹호를 해줬다고 봉사회측은 덧붙였다.

이윤주 관장은 “자원봉사자와 시니어분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위생 수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렇게 여러 한인단체가 협업하게 된 것은 KACF-SF가 수년간 여러 단체를 후원하며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만든 덕분”이라며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이 같은 협업을 계속 해가기로 참여 단체들이 모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자원봉사 희망자는 art@kcceb.org 혹은 (925) 338-0676‬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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