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시험 취소로 점수 제출 안하기로
워싱턴대학(UW)이 내년도 입시에서 지원 학생들에게 SAT와 ACT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UW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초 예정됐던 SAT와 ACT 시험이 모두 취소됨에 따라 2021년도 입시 때 SAT와 ACT 점수를 요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측은 테스트 스코어를 제출하지 않아도 대학 입학 심사 과정과 절차에 어떤 불이익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UW 지원 학생들은 학교 성적인 GPA와 에세이, 특별활동, 봉사 등을 평가받아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입학을 앞둔 12학년생들은 보통 봄에 지원 대학에 점수 제출을 위해 SAT와 ACT테스트를 치르지만 올 시험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취소된 상태다.
UW측은 또한 외국 학생들은 영어 능력 점수를 내야 하지만 집에서 온라인으로도 치를 수 있는 듀오링고 영어 테스트(Duolingo English Test)로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