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확진자 5천여명

2020-04-12 (일) 09:38:29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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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테오 카운티 셰리프국 직원 2명 양성

▶ SF 가정폭력 피해자 임시거처 20곳 마련

베이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00명에 이르고 있다.

SF크로니클의 실시간 추적통계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베이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980명이며 사망자는 139명이다. 가주는 2만2천명을 넘어선 2만2,600명(639명 사망)으로 집계됐다

카운티별 현황을 살펴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1,621명(54명 사망)으로 집계됐으며 샌프란시스코 872명(14명 사망), 알라메다 카운티 843명(23명 사망), 산마테오 카운티 652명(21명 사망),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539명(11명 사망), 마린 카운티 153명(10명 사망), 소노마 카운티 145명(2명 사망), 솔라노 카운티 121명(2명 사망), 나파 카운티 34명(2명 사망)으로 나타났다.


산마테오 카운티에서는 셰리프국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CBS뉴스에 따르면 산마테오 카운티 셰리프국 직원 2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이 났다고 카운티당국이 11일 밝혔다.

해당 직원 2명의 정확한 직책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셰리프 경관 혹은 교도소 교정관은 아니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들은 현재 자택에서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자택대피령이 계속되며 가정폭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SF시가 피해자들을 위한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자택대피령으로 가족과 부부 등이 함께 지내면서 가정폭력 신고가 급증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며 시내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임시 거처 20곳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SF시는 또 피해자들이 신고 사실을 911 문자로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고 CBS뉴스는 밝혔다. 피해자들이 911 번호로 ‘Help’라는 문자를 보내며 상황을 설명하면 당국으로부터 즉각 응답을 받을 수 있다고 뉴스는 보도했다.

브리드 시장은 “이는 중요한 신고 수단”이라며 “위급한 상황에 처했거나 공격을 당했을 때 크게 말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F검찰은 자택대피령 첫 주 가정폭력 신고건수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60% 치솟았다고 발표햔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2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캘리포니아 2만2,600명(사망 639명)
▲베이지역 4,980명(사망 139명)
▲미국 55만7,217명(사망 2만1,954명)
▲전세계 184만7,069명(사망 11만3,900명)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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