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필즈 커피(Philz Coffee)가 자택대피령 이후 3주 동안 베이지역 34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가 8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합한 새로운 모바일 주문 시스템을 갖춰 27개 매장을 다시 오픈했다.

필즈 커피의 모바일 주문 시스템은 피츠 커피(Peet's Coffee)가 수주 동안 베이지역 매장에서 사용해 오는 시스템과 유사한데 사전에 필즈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을 하고 매장 입구에서 커피를 받아가는 것이다.

필즈 모바일 앱은 손님들이 한꺼번에 매장에 몰리지 않게 정확한 픽업 시간을 정해 놓았으며 각 매장은 3사람의 직원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일을 하게 만들었다.

필즈 커피 측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하여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합한 모바일 앱을 만들어 다시 영업을 시작하게 돼었다”고 밝혔다. SF 지역에 14군데를 포함한 27군데 필즈 커피 매장은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모바일 주문을 통해서만 영업을 한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