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시 이번 주말에 공원ㆍ비치폐쇄한다

2020-04-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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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카이비치 등 15곳 13일 새벽까지

시애틀시 이번 주말에 공원ㆍ비치폐쇄한다
이번 주말 시애틀시 관내에 있는 주요 공원과 비치가 폐쇄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워싱턴주 전역에 ‘외출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본격적인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시민들이 공원이나 비치에 몰릴 경우 코로나 감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제니 더컨 시애틀시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말 시애틀지역 날씨가 매우 맑고 따뜻해지면서 사람들이 공원이나 비치에 몰릴 경우 코로나 감염 우려가 크다”면서 “시내 15개 공원과 비치를 이번 주말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밝혔다.


폐쇄되는 시애틀시내 공원과 비치는 알카이 비치, 칼 앤더슨 파크, 카크릭 파크, 디스커버리 파크, 개스워크 파크, 그린레이크 파크, 골든 가든스 파크 등이다.

또한 쿠보타 가든, 링컨 파크, 마그니스 파크, 시워드 파크, 발런티어 파크, 웨스트 시애틀 스타디움, 우드랜드 파크 등도 출입이 금지된다.

이 공원과 비치들은 주말이 시작되는 10일 밤부터 오는 13일 새벽 4시30분까지 출입이 금지된다.

시애틀 공원국과 경찰은 폐쇄되는 공원과 비치에 인력을 배치, 시민들이 출입하는 것을 막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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