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형제교회 의료인 위해 사랑의 마스크 전달

2020-04-10 (금)
크게 작게

▶ 버지니아 메이슨ㆍ스웨디시 병원에 500장씩 기증

시애틀 형제교회 의료인 위해 사랑의 마스크 전달

형제교회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시애틀 버니지아 메이슨 병원을 찾아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의 회복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인들을 위해 사랑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형제교회는 코로나 사태로 온라인 예배만 보고 있는 힘든 가운데서도 지난 주부터 사랑의 헌금을 모아 중국으로부터 마스크를 구입, 방역 물품 부족으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는 지역 병원들에게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형제교회는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남현수 목사와 내과 전문의인 이명자 장로, 최현숙 간호사 등은 지난 8일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버지니아 메이슨 병원과 이사콰 스웨디시 병원을 찾아 500장씩 의료용 마스크를 전달했다.


형제교회는 현재 주문해 놓은 마스크가 도착하는 대로 다음 주중 다른 병원에도 마스크를 기증할 예정이다.

이명자 장로는 “우리 한인 교회가 미국 사회에서 코로나 사태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동참한다는 마음을 담아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