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신음하는 지구촌 가족들을 격려하는 앨범 ‘Alone Together’(따로 또 같이)를 제작해 이달 중순 내놓는다.
미국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데이비드 라이언 해리스, 연주자이자 프로듀서인 루이 푸턴, 드러머이자 작곡가인 테렌스 F. 클라크,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니키 플로레스,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키보디스트의 신성’ 아노말리, 뉴질랜드의 싱어송라이터 에밀리 C. 브라우닝 등 13명이 참여했다. 9일 인스타그램(@alonetogetheralbum)에 따르면, 세계 독립 음악가와 아티스트들의 협업 앨범은 17일 발표된다.
한인 음악가로는 유일하게 나에스더 씨가 앨범 작업에 참여한다.
할리웃에서 활동하는 음악 프로듀서이자 키보디스트인 나씨는 지난해 말 가수인 윌로우 스미스, 그의 오빠인 제이든 스미스와 미국, 캐나다 순회 연주를 했고, 그래미상 8회 수상자인 하비 메이슨 2세와도 작업한 바 있다.
나 PD는 “앨범 수익금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19 연대 대응 기금으로 기부된다”며 “이번 작업에 참여해 세계인들을 격려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