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중간가격, 생활비, 소득 고려…전국 14위
컨스트럭션 커버리지(Construction Coverage)는 최근 시애틀-타코마-벨뷰 메트로 지역이 미국내 첫 주택구입자들에게 가장 힘든 도시 14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애틀이 집값 비싸기로 악명 높은 도시답게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들에게 집을 사기 가장 힘든 대도시 가운데 한 곳으로 꼽혔다.
컨스트럭션 커버리지(Construction Coverage)는 최근 시애틀-타코마-벨뷰 메트로 지역이 미국내 첫 주택구입자들에게 가장 힘든 도시 14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질로우와 센서스 자료를 이용, 각 도시의 주택중간가격과 밀레니얼의 중간소득, 밀레니얼 세대 실업, 생활비, 주택가격 예상증가치 등을 포함해 어떤 도시가 집을 사기 힘든 지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시애틀 메트로 지역의 주택중간가격은 53만1,353달러였고 밀레니얼 정규직 근로자 중간소득은 5만2,000달러, 월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2,128달러, 1년 간 주택가격 예상증가치는 4.7%로 예측돼 내 집 장만이 어려운 도시로 꼽혔다.
미국내에서 첫 주택 구입자에게 가장 힘든 대도시로는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온타리오가 꼽혔고 캘리포니아주의 LA-롱비치-에너하임, 뉴욕주의 뉴욕-뉴왁-저지 시티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밀레니얼 세대가 첫 주택구입자 가운데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구입여력이 부족하는 등 많은 문제점에 직면하고 있어 주택구입이 쉽지만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질로우와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몇 년 간 주택중간가격이 중간소득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