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S, 9일부터 세금보고 계좌 연결한 납세자 대상으로
연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미국 납세자들에게 지급하기로 한 성인 1인당 현금 1,200달러가 입금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세금보고시 자신의 계좌를 등록시켜 놓은 납세자들은 자신의 통장에서 입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연방 재무부 패트리샤 매클러플린 대변인은 8일 “IRS에 세금보고를 할 때 개인 은행계좌를 연결해 놓은 납세자들에게는 9일부터 입금이 시작돼 15일 이전에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IRS에 따르면 이러한 방식으로 지급받는 납세자 숫자는 7,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납세자는 소득에 따라 성인 1,200달러, 17세 미만 자녀는 500달러씩을 받게 된다.
연방 재무부는 세금보고 당시 은행계좌를 연결해 놓지 않은 납세자를 위해 다음주 중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개설해 직접 계좌정보를 입력하도록 할 방침이다.
재무부는 관련 업데이트는 IRS 홈페이지(irs.gov)를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계좌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이르면 오는 24일부터 체크가 주소지로 우송된다.
수표발송은 저소득층부터 시작되며 최대 20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