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호세 리저널 메디컬 센터 2달내 산부인과 폐쇄키로

2020-04-09 (목)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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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리저널 메디컬 센터(SJ Regional Medical Center)는 동병원내 산부인과와 분만실을 2달 안에 닫는다고 발표했다.

리저널 메디컬 센터 산부인과에서 18년간 근무한 산부인과 의사 케네스 판은 산부인과 폐쇄는 많은 산모와 태어날 아기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처사라고 걱정했다. 케네스 판은 특히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어려운 상황 하에 산부인과를 폐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우리는 작은 규모의 산부인과와 분만실을 운영해 왔는데 이 정도의 환자는 인근 굿 사마리탄 병원과 산타클라라 밸리 메디컬 센터 등에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부인과 폐쇄에 대해 말했다. 그러나 긴급 진료는 여전히 리저널 메디컬 센터에서 취급할 것이라고 했다.

동병원에서는 작년 794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병원 측은 현재 입원해 있거나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당분간 리저널 메디컬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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