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심포니 단원들도 무급휴가 시행

2020-04-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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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명 단원들 대상으로 6월1일까지

시애틀 심포니오케스트라(SSO)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피해가지 못하고 단원들에 대해 무급 휴가를 시행한다.

시애틀 심포니는 8일 오케스트라 단원 88명에 대해 4월 13일부터 6월 1일까지 무급휴가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애틀 심포니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전 공연이 중단되며 이미 일반 직원과 스태프 등 직원 250명 가운데 58명만을 남겨두고 임시로 모두 감원한 상태였다.


시애틀 심포니측은 88명 단원의 급여는 전체 오케스트라 급여예산의 60%를 차지한다며 음악가 조합과의 협상을 통해 이같은 공동 결의안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심포니측은 음악가를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의 건강보험은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애틀 심포니는 연방정부나 주정부로부터 예술과 관련한 어떤 조치나 구제자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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