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한부인회 한인 노인들에게 구호품 전달

2020-04-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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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과 쌀 등 패키지 만들어 직접 배달

대한부인회 한인 노인들에게 구호품 전달

대한부인회 직원들이 쌀과 컵라면 등으로 구호패키지를 만들어 배달하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부인회(이사장 이연이ㆍ위원장 박명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장보기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애틀지역 한인 노인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대한부인회는 최근 쌀과 컵라면 등으로 구호패키지 1,000개를 만들어 킹ㆍ피어스ㆍ스노호미시 카운티 등 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 어르신에게 직접 배달을 했다.

대한부인회는 시애틀 이외 지역에서도 노약자 및 어르신들에게 구호 패키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부인회는 이와 함께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Meal Site 프로그램’을 ‘To-go lunch box’로 바꿔 음식도 배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타코마 노인 아파트에 사는 한인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약을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전화를 통해 정부 프로그램과 소셜 서비스를 계속해 도와주고 있다고 전해왔다.

대한부인회는 “현재 직원과 간병인들이 최전방에 나서 한인 여러분들을 돕고 있다”면서 “한인 여러분께서도 구호물품이나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비를 기부해주시면 필요한 곳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부는 대한부인회 웹싸이트(www.kwacares.org)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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