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으로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사진)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AP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으로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리서치가 지난 달 21일부터 4월 1일까지 전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제이 인슬리 주지사에 대한 워싱턴 주민들의 평균 지지율은 72%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5%로 인슬리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를 비롯해 메릴랜드, 오하이오, 뉴욕, 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이고 공격적으로 대응해온 주지사들의 지지율이 치솟고 있다.
워싱턴주를 포함해 이들 주는 모두 코로나19 사태 이후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모임 금지와 휴교령, 외출금지령 등 강력한 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1위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로 84%의 지지율을 얻었고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83%를 기록했다.
이들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33%, 49%에 불과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지지율은 81%였고, 조기에 외출금지령을 내린 가빈 뉴슨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7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