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디스 애널리틱스 분석, 3주간 3,500억 달러 손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동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맨하탄 42가. [A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 전역의 상점들이 문을 닫은 이후 3주 동안 미국의 ‘일일 경제생산량’(daily output)의 29%가 감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경제분석업체인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 41개 주가 식당, 대학, 체육관, 영화관 등 ‘비필수’ 업종의 영업을 금지하는 ‘셧다운’을 결정했으며 그 여파로 상점들이 문을 닫기 전인 3월 첫째 주와 비교할 때 일일 경제생산량의 약 29%가 줄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9·11 테러 직후 현재 시세로 약 1,111억 달러 규모의 생산량이 사라졌다며, 코로나19로 각주가 이동 제한령을 내린 이후 약 3주 동안 미 경제 생산량 감소액은 9·11 테러 때보다 3배 많은 3,500억 달러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