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스토랑 종업원에 500달러씩 준다

2020-04-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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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트 펀드, 킹 카운티 종업원 위해 400만달러 조성

레스토랑 종업원에 500달러씩 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시애틀지역 레스토랑 종업원들에게 500달러씩이 전달된다.

슐츠가족재단과 올 인 시애틀, 시애틀 파운데이션, 업투게더, 식당기업 등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거나 근무시간이 줄어든 킹 카운티내 레스토랑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400만 달러의 기금으로 ‘플레이트 펀드’(The Plate Fund)를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펀드는 현재 킹 카운티에 살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 사태로 실직을 했거나 근무시간이 줄어 고통을 겪고 있는 레스토랑 종업원이 봉급 명세서 등을 첨부해 온라인(www.theplatefund.com)으로 신청하면 48시간내에 500달러를 주도록 고안됐다.


다만 레스토랑 종업원의 연간 소득이 6만2,000달러 이하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플레이트 펀드측은 “킹 카운티 내에서는 현재 5,000여개에 달하는 요식업계가 있으며 이번 코로나 사태로 10만여명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펀드는 “우리가 편하게 식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줬던 레스토랑 종업원들에게 이제는 갚아야할 때”라며 “추가 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기부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인 식당 등에서 근무했던 웨이트리스 등도 이번 펀드에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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