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응급환자, 무료로 치과 치료 받으세요

2020-04-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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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단체 8~9일 린우드지역서 봉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반 병원과 치과 병원 등이 많이 문을 닫은 가운데 심한 치통이나 감염 등 당장 치료가 필요한 응급환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가 실시된다.

의료 자원봉사 단체인 메디컬 팀스 인터내셔널(MTI)은 코로나19 사태에서 고통받고 있는 응급 치과 환자들을 위해 무료 이동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차량 내에 만들어진 이동 치과 진료소는 안에 기본적인 치료장비는 물론 의자, 대기실 등 일반 치과 시설을 그대로 갖추고 있다.


진료 대상은 감염이나 심한 통증, 붓기 등 치과와 관련한 응급한 상황에 처한 환자가 우선이며 치료비는 무료이다. 스케일링이나 충치 치료 등 일상적인 진료는 제공되지 않는다.

MTI 관계자는 응급실을 찾아야 할 만큼 치과 통증이나 치아 문제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무료진료 봉사를 시작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 단체는 무료치과 서비스에 함께 해줄 치과의사, 보조원, 검진을 도울 수 있는 모든 사람의 자원봉사 참여( https://www.medicalteams.org/volunteer/)를 당부했다.

향후 진료일정은 다음과 같다.
▲4월 8일(수)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얼더우드 커뮤니티 교회(3403 Alderwood Mall Blvd., Lynnwood, WA 98036) ▲4월9일(목) 오전 8시~ 오후 5시 : 린우드 푸드뱅크(5320 176th St SW, Lynnwood, WA 98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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