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금지급 9일부터 시작…IRS 당초 13일 시작 예정에서 앞당겨

2020-04-0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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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기진작책으로 미국인들에게 지급하기로 한 현금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이번주부터 지급한다.

연방 국세청(IRS)은 당초 13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던 현금지급 일정을 오는 9일부터 지급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는 세금보고 당시 자신의 은행 계좌 정보를 입력한 납세자들에 해당한다.


세금보고시 계좌 연결이 돼있지 않는 납세자들에 대한 체크 발송 시작 시점도 당초 5월4일로 알려졌지만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IRS는 세금보고 소프트웨어 업체인 터보택스와 함께 납세자에 지급되는 코로나19 경기부양 지원금 정보입력 홈페이지(https://turbotax.intuit.com/stimulus-check)를 개설했다.

이 홈페이지는 세금보고를 하지 않아 IRS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주로 저소득층이 대상이 된다.

이들은 이 홈페이지를 이용해 개인정보와 직접 송금을 받을 수 있는 은행계좌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터보택스는 “1,0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세금보고를 할 필요가 없지만 IRS는 세금보고 자료를 이용해 개인들에게 경기부양 자금을 지급한다”면서 “이번에 개설된 홈페이지를 통해 몇가지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은행계좌나 수표를 통해 1,200달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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