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유가 폭등’에 안도…다우지수 470p↑
2020-04-03 (금)
뉴욕증시가 2일 2% 안팎 올랐다.
폭락세를 되풀이했던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훈풍을 제공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469.93포인트 오른 21,413.4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56.40포인트 상승한 2,526.90에, 나스닥지수는 126.73포인트 오른 7,487.31에 각각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실업 대란’이 현실화한 지표가 나왔지만, 뉴욕증시는 강세 흐름을 탔다. 오히려 금융시장 불안의‘뇌관’으로 작용하는 유가 폭락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유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1,500만 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