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 등과 모금운동 주도
▶ 피터 박 행장 “피해 지원 정보도 제공”
린우드에 본점을 두고 있는 서북미 유일 토착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ㆍ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싱턴주 한인 사회와 동포들을 돕기 위해 5만달러의 성금을 기탁한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워싱턴주 동포들과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내기 위해 시애틀ㆍ페더럴웨이ㆍ타코마ㆍ밴쿠버ㆍ스포캔지역 한인회는 물론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평통 시애틀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구호 성금 (Coronavirus Relief Fund)’ 모금 활동의 일환으로 기탁됐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피터 박 행장은 “워싱턴주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온 유니뱅크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제적 피해를 본 워싱턴주 한인 기업과 지역 사회에 힘을 실어 드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은행 역사상 유례없는 액수인 5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모든 분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데 한인 사회 많은 분들이 많고 적음을 떠나 십시일반 참여하셔서 강인한 한인이민 사회의 저력을 보여주고 이 위기를 함께 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구호성금(Coronavirus Relief Fund)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금 기탁을 원하는 한인은 수령 정보를 ‘Coronavirus Relief Fund’로 기재(Payable to “Coronavirus Relief Fund”)한 체크를 성금자 이름, 주소, 전화번호와 함께 유니뱅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성금 모금 기간은 4월 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이다.성금 기탁자 명단은 매주 언론사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며, 기부자에게는 연말세금공제를 위한 영수증이 발급된다.
유니뱅크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고객과 한인 사회를 돕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중소기업청(SBA)에서 제공하는 재난 융자(SBA Disaster Loan Assistance)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한인 사회에 알렸을 뿐 아니라 이와 관련해 영어 소통이나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워싱턴주 한인 개인 사업자들을 위해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한 무료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유니뱅크는 이 자금뿐 아니라 연방정부 및 주정부에서 새롭게 제공하게 될 다양한 SBA 프로그램을 포함해 각종 구제 금융 프로그램을 한인 사회와 고객들에게 빠른 시간내에 안내하고 은행을 통해 이루어지는 구제 금융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고객과 한인 사회가 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일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성금 우송 주소: For Coronavirus Relief Fund, UniBank, 19315 HWY 99, Lynnwood WA 98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