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배 중단 안돼” 작은 교회 온라인 예배 도와요

2020-04-02 (목)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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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CGNTV 프로젝트, 교인 100인 이하 대상 방송장비·컨설팅 지원

한국 비영리 기독교 방송국 ‘CGNTV’(Christian Global Network Television)가 작은 교회를 위한 온라인 예배 장비 및 컨설팅 제공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로 선정된 교회에는 온라인 화상 교육 및 스마트폰 장비(삼각대, 핀 마이크), 온라인 예배 방송장비(최대 약 300만 원 상당) 및 방문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온라인 화상 교육 및 스마트폰 장비의 경우 200개 교회, 온라인 예배 방송 장비 및 방문 컨설팅은 30개 교회가 지원 대상이다.

신청 대상 교회는 등록 교인 100 이하로 정통 기독교 교단에 소속된 교회로 담임 교역자가 직접 신청하면 된다. 프로젝트 신청은 CGNTV 웹사이트(www.cgntv.net)의 안내 배너 클릭 후 신청서 작성, CGNTV 공식 블로그 공지 게시글에서 제공하는 신청 링크 클릭, 또는 각 교단 홈페이지와 게시판 등 기타 경로를 통해 전달된 링크 클릭 후 신청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으로 할 수 있다.


CGNTV 측에 따르면 등록 교인 50인 이하 또는 연 결산 5,000만 원 이하 교회와 온라인 예배에 대한 필요가 있고 향후 활용 계획이 있는 교회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선정 과정은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접수 마감 뒤 선정된 교회에 개별적으로 통보되며 4월 중순부터 각종 장비과 컨설팅 지원이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선정위원장 산마루 교회의 이주연 목사는 “앞으로 언제든지 이런 재난 상황을 맞아 성도들이 예배당에 모여 공적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프로젝트를 통해 교회 규모와 관계없이 어떤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예배를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지난 3월29일 마감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 모금 행사 ‘사랑으로 함께’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 중 일부가 사용된다.

▶문의: (02)792-0691
▶웹사이트: www.cgntv.net

<준 최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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