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만에 20배로 급증…사망자도 4,500명 넘어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
세계적 통계업체인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1일 낮 12시 현재(시애틀시간 시간)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20만5,438명으로 집계됐다. 1월 21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나온 지 71일 만이다.
또 지난달 19일 1만명을 넘긴 뒤 불과 13일 만에 감염자가 20배로 급증했다.
감염자가 10만명에서 20만명으로 되기까지는 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또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이날 현재 4,528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국가가 된 것은 물론, 이제는 중국(8만2,361명)보다 감염자가 2배 이상 많아졌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또 전 세계 감염자(90만5,279명)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미국 코로나 진앙지가 되고 있는 뉴욕은 현재 감염자수가 8만3,712명으로 사망자는 1,941명을 넘어섰다.
워싱턴주는 현재 감염자가 5,482명에다 사망자는 225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