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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가전제품판매업소 온라인·배달 서비스 강화

2020-03-31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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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택근무·영업제한 조치로 냉장고·안마의자 등 수요 증가

▶ 영상통화로 제품 설명·특별 할인… 방호복 착용 배달 전후 소독 서비스

한인 가전제품판매업소 온라인·배달 서비스 강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자가 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안마의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이트론스 매장에 전시된 안마의자. <사진제공=하이트론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뉴욕일원 한인 가전제품판매업소들이 온라인 서비스와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동제한 및 영업제한 조치로 냉장고와 안마의자 등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온라인 및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선 것.

전자랜드는 ‘카톡’(카톡 ID: elandny)과 ‘온라인’(www.elandappliance.com) 주문 서비스를 강화했다.

전자랜드의 매니저는 “카톡 영상통화로 원하시는 제품을 상세히 보여드리는 등 매장을 방문하신 것과 다름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과일이나 야채 등 식재료를 보다 신신하게 보관 하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냉장고와 냉동고 문의 및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전자랜드는 삼성과 LG 등 냉장고 전 제품과 김치냉장고, 냉동고 등을 할인가에 내놓았다.


이와 함께 ‘LG 홈 케어 시리즈’ 제품인 ‘의류관리기’(LG Styler)와 ‘공기청정기’(LG Puri Care), 에어 클리너, 진공청소기, 로봇청소기 등을 역시 할인가에 내놓았다. 전자랜드의 매니저는 “배달은 장갑과 마스크 등 방호복 차림의 직원이 배달 전후 소독 서비스까지 제공, 고객들의 바이러스 감염 우려를 확실히 없앴다”고 덧붙였다. 전자랜드는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단축 영업중으로, 4월부터는 일요일 영업을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 문의 718-463-0800

하이트론스는 ‘재택근무를 위한 건강지킴 3종 세트 프로모션’과 ‘코로나 바이러스 안심 가전 딜리버리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위기 돌파에 나섰다. 하이트론스의 대표는 “주정부 행정명령으로 재택근무자가 급증하면서 냉장고와 살균 세탁기, 안마의자 문의 및 주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트론스가 마련한 건강지킴 3종 세트는 ‘LG 스타일러’와 ‘LG 공기청정기’(LG Puri Care), ‘명품 안마의자’로 3종을 동시 구입할 경우, 파격 세일가에 제공한다.

‘전화’ 및 ‘온라인’(www.hitrons.com) 주문 서비스를 강화한 하이트론스는 코로나19로 배달을 꺼려하는 고객이 늘면서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2중 방호복(레인 코트, 특수 제작된 공기차단 모자, 가림막, 마스크, 이중 장갑 등)을 입은 직원이 딜리버리 전후 소독까지 안심 배달 서비스를 제공, 바이러스 감염 우려를 100% 차단했다. 하이트론스는 현재 매장은 닫았지만 전화 주문 및 배달, 설치 서비스는 하고 있다. 문의 201-941-0024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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