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럽에서 44파운드 엑스터시 밀수

2020-03-30 (월) 01:22:4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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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역 2년 6개월

유럽에서 환각제의 일종인 MDMA(엑스터시) 44파운드를 밀수하다가 체포된 남자에게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

베이지역에 거주하는 스티븐 부(34)는 작년 독일에서 일명 엑스터시로 불리우는 MDMA 44파운드와 수천 정의 알약을 비타민으로 위장해 현찰 2만 달러와 함께 몰래 가지고 들어오다 발각됐다. 연방 수사관에 의하면 부는 위장 신분증명서를 이용해 수 개의 PO BOX를 만들어 밀수에 이용하려고 했다.

부가 선고 받은 2년 6개월 징역은 검찰의 구형량에 훨씬 못 미치는 형량이다. 사일라자 파이디파티 검사는 “스티븐 부는 마약을 밀수함으로써 커뮤니티를 심각한 위험에 빠트렸다”며 징역 6년을 구형한 바 있다.

스티븐 부는 징역형 이외에 마약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하며 100달러의 벌금도 내야 한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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