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니뱅크 코로나19 확산 방지위해 오늘부터 로비 폐쇄

2020-03-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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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영업시간 단축, 토요일 영업중단

유니뱅크 코로나19 확산 방지위해 오늘부터 로비 폐쇄
린우드에 본점을 두고 있는 서북미 유일 한인 토착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영업시간을 조정한다.

유니뱅크는 린우드 본점은 물론 타코마, 페더럴웨이, 밸뷰지점의 영업시간을 우선 1시간씩 단축했다.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금요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로 변경했으며 토요일 영업은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특히 31일부터는 모든 지점의 로비를 폐쇄하고 창구직원과 고객이 얼굴을 맞대고 하는 서비스를 중단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유니뱅크 피터 박 행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잠정적으로 은행 로비를 폐쇄해 고객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깝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과 직원을 포함한 지역 사회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결정했다”고 이해를 당부했다.

은행측은 비록 지점 로비는 이용할 수 없지만 다른 방법으로 대부분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린우드 본점은 드라이브 업(Drive Up) 창구 이용이 가능하며, 모든 지점에서 꼭 필요한 경우 사전 전화 예약에 한해 은행 방문이 가능하다.

하지만 유니뱅크는 고객 안전을 위해서도 대면 서비스 외의 방법으로 은행 업무를 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현금 인출서비스는 ATM을 이용할 수 있으며 유니뱅크 ATM을 포함해 ‘MoneyPass’ 로고가 있는 모든 ATM을 사용해 현금을 인출하면 부가요금 없이 출금이 가능하다.

단 현재 1일 출금 상한선인 300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을 인출을 원할 경우 먼저 유니뱅크 지점에 연락해 출금 한도 인상을 요청해야 한다.

현재 데빗 카드가 없는 고객은 유니뱅크 지점에 연락해 이를 신청할 수 있다.


입금 서비스는 유니뱅크 건물 외부에 위치한 디파짓 드랍 박스(Deposit Drop Box)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유니뱅크 영업 시간 중 디파짓 드랍 박스를 통해 입금한 경우에는 유니뱅크 직원이 이를 매시간 단위로 확인해 입금 업무를 처리한 뒤 전화, 문자 또는 이메일로 고객에게 입금확인을 해준다.

온라인뱅킹 및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통해서도 은행 업무를 용이하게 볼 수 있다. 온라인뱅킹 및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위해서는 먼저 온라인뱅킹에 가입해야 하며, 온라인뱅킹에 가입이 완료된 후 모바일뱅킹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유니뱅크 고객 중 온라인뱅킹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유니뱅크 홈페이지를 통하여 온라인뱅킹 가입이 가능하다.

온라인 뱅킹은 가입 신청 후 영업일 기준으로 1~2일 후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온라인뱅킹 및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잔액 확인, 내부 계좌간 이체, 청구서 지불, 계좌명세서 확인, 원격 수표 입금 (모바일 뱅킹 전용) 등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니뱅크 홈페이지(www.unibankusa.com)를 방문해 확인하거나 각 지점으로 연락하면 된다. 린우드 지점: 425-275-9700, 타코마 지점: 253-581-9700, 페더럴웨이 지점: 253-946-9700, 밸뷰 지점: 425-454-9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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