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국산 팽이버섯 또 리콜

2020-03-28 (토) 금홍기 기자
크게 작게

▶ 구안 머쉬룸, 리스테리아균 검출

한국산 팽이버섯 또 리콜
뉴욕 등 미국 일부 지역에서 유통·판매된 한국산 팽이버섯(사진·Enoki Mushroom)에서 또 다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되면서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FDA는 23일 한국에서 구안 머쉬룸(Guan’s Mushroom)이 수입한 팽이버섯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되면서 전량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 조치된 제품은 낱개 포장된 200g(7.05온스) 짜리로 ‘Enoki mushrooms’라는 상품명이 영어와 일본어, 프랑스어 등으로 표기돼 있다.

또한 팽이버섯을 담는 박스에는 ‘한국산’(Product of Korea)라는 표시와 함께 한국어로 청도버섯이라고 적혀있다. 이 제품은 뉴욕과 캘리포니아, 펜실베니아주 등 3개 주에서 도매상과 소매상을 유통됐다.

FDA는 “현재까지 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리스테리아균이 감염된 팽이버섯을 섭취할 경우 고열과 두통,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임산부는 유산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리콜 문의 323-223-1188

<금홍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