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명령을 어기고 베이지역 해변과 공원 등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스트베이 공원국과 각 시당국은 해변과 공원의 주차장을 폐쇄하거나 공원 자체를 폐쇄하기로 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시도 27일부터 오션비치를 폐쇄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주말 오션비치에 주민들이 나와 있는 모습. [AP]
SF공원국은 26일 자정부터 오션비치, 마리나 그린, 비치 샬레(Beach Chalet) 주차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동네에서 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면서 “집 근처에 머물라”고 밝혔다.
또 콘트라코스타카운티의 마운틴 디아블로 주립공원도 차량진입이 금지됐다. 트레일과 해변을 포함한 비캠프장 야외 공원은 열려 있다. 당국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지 않는 방문객을 제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이지역 많은 도시들이 주차단속을 중단했다. 그러나 지역마다 단속 변경사항이 다르므로 확인해야 한다. 산호세는 대피령기간동안 주차위반티켓을 발부하지 않고, 차량견인도 하지 않는다. 또 주차벌금 납부마감일도 연기했다.
오클랜드 역시 미터 주차, 시간제 주차, 거리청소 위반 주차 단속을 중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거리청소 위반, 혼잡시간대 주차, 레지덴셜 파킹 퍼밋, 72시간 장기 주차 등의 티켓을 발부하지 않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BTS) 산호세 공연이 연기됐다. BTS는 4월 25, 26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테디엄에서 열기로 한 공연을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기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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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