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시는 23일 ‘스테이 엣 홈’ 주정부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시 놀이터를 폐쇄했다. 24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놀이터를 폐쇄한다는 사인판이 SF 돌로레스 파크 입구를 막고 있다. [AP]
지난 주말 외출자제령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해변과 공원으로 몰려들자 속속 폐쇄조치들이 잇따르고 있다.
EB공원국은 오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14곳 공원을 폐쇄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여기에는 월넛크릭의 캐슬락 레이크레이션 에어리어, 서놀 리저널 삼림지대(Sunol Regional Wilderness), 버클리의 틸튼 보태닉 가든, 알라메다의 크라운 비치, 리치몬드의 포인트 이사벨, 앤티옥의 블랙 다이아몬드 마인스 등이 포함됐다.
EB공원국측은 “코로나19 감염 폭증 우려로 일부 공원의 폐쇄를 결정했다”면서 “상황에 따라 추가 폐쇄조치가 잇따를 수 있다”고 밝혔다.
폐쇄 공원 리스트는 bit.ly/ebrpdclosur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 폐쇄된 모든 피크닉 구역, 화장실, 워터 파운틴, 수영시설, 놀이터, 캠핑장, 그룹 캠프장, 스포츠 경기장, 예약 가능한 시설 등도 4월 30일까지 문을 닫는다.
이날 산마테오카운티도 공원과 해변 접근을 제한했다. 카운티 공원도 폐쇄해 주민들의 방문을 막았다. 경찰은 자택대피령 위반 단속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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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