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베이지역 프로 스포츠 손실 엄청나
2020-03-17 (화) 12:00:00
김경섭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모든 스포츠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베이지역의 프로 스포츠 팀들이 입는 손실도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경기 취소가 오래 계속된다면 프로 스포츠 팀들이 입는 경제적 손실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와 자료를 전문으로 다루는 회사인 “팀 마케팅 리포트(Team Marketing Report)”에 의하면 베이지역의 프로 스포츠 팀들이 입는 경제적 손실은 다음과 같다. 한 게임이 취소됨으로써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50만 달러, SF 자이언츠는 244만 달러, 산호세 샤크스는 160만 달러,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는 124만 달러, 오클랜드 어슬래틱스는 110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된다. 이 수치는 각 팀은 평균 관중수와 각 팀이 홈 경기 때 얻는 입장료 판매, 경기장 내에서의 음식 판매 등 총수입을 감안해서 얻어진 것이다.
팀 마케팅 리포트의 크리스 하트워그 CEO는 만일 경기 취소가 수주 간 계속된다면 각 팀이 감수해야 하는 경제적 손실은 어마어마한 액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건강이다. 왜냐하면 만약 주민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면 그 손실은 수치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5월 11-17일 SF 하딩 파크에서 열릴 PGA 챔피언십 골프대회는 아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그 대회로 SF시가 얻게 되는 경제적 이득은 1억 달러로 알려져 있다.
<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