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대학들 내주부터 온라인 강의 전환

2020-03-13 (금) 07:54:09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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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생들 “체류신분에 문제 생길까” 혼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요 대학들이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유학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유학생들은 규정상 한 학기에 한 과목 이상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체류 신분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것.

12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들은 봄방학이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 봄학기동안 캠퍼스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강의를 중단하고 실시간 온라인 강의 등 원격 수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재정 지원이나 학교 크레딧 등에 대해 학생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더구나 각 학교들도 초유의 사태에 준비가 미흡해 혼동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학기까지 졸업 작품이나 논문을 마쳐야 하는 학생들도 이번 사태로 차질을 겪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다. 일부 대학들은 기숙사 방역을 위해 학생들에게 ‘퇴거’ 통보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은 “특수 상황인 만큼 규정을 느슨하게 적용할 계획”이라며 혼란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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