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포르쉐 차량 부딪힌 킥보드 여성에 “금액 걱정 마시라..수리는 제가 알아서”

라비 /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그룹 빅스 멤버 라비가 포르쉐 차량이 찌그러지는 피해를 입고도 사고를 낸 이들에게 수리비를 받지 않았다는 미담이 전해진 가운데 "이렇게 화제가 돼 부끄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한국시간 기준) 네티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라비의 인성을 고발합니다'라며 라비를 칭찬하는 글을 게시했다. A씨는 글을 통해 자신의 여자친구가 전동 킥보드를 타다 옆에 있던 포르쉐 차량을 찌그러뜨리는 사고를 내게 됐고, 이를 차주가 목격했다고 적었다.
A씨는 "수습을 하려 하는데 차주가 다가와서 '괜찮냐'며 걱정을 먼저 해줬고, 여자친구가 너무 아파해서 연락처를 드리고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거액의 수리비를 걱정한 A씨는 차주와 연락을 나누다 그가 라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A씨는 라비가 수리비를 받지 않고 관용을 베풀었다며 함께 나눈 문자를 공개했다.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라비는 "두 분 아직 학생이신 것 같아 보였는데, 의도치 않게 벌어진 일이라 금액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다"며 "킥보드 위험하니 조심해서 다니시고 라비랑 그루블린 음악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라비는 11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직원들이 보내준 글을 보게 됐다"며 "이렇게 화제가 된 줄 몰랐다"고 밝혔다.
라비는 "주차하고 커피를 사서 들어가는 길에 여자 분이 차에 부딪히는 걸 봤다. 놀라서 먼저 '괜찮으시냐'고 말씀을 드렸고 이튿날 아침에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 분이 학생분들 같았고, 제 여동생과 또래 같아서 동생 생각이 많이 났다. 차 수리비가 그분들이 부담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남자분이 사태를 책임지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더 마음이 쓰였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동생이라고 생각하니 차마 수리비를 받을 수 없었다"며 "아직 댓글들은 다 보지 못했는데 반응을 들으니 부끄럽다. 다른 칭찬보다 제 음악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라비는 지난달 24일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El dorado'를 발표했으며, 현재 KBS 2TV '1박2일' 시즌4,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스타뉴스>